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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노트북 거치대는 각도를 아무리 세워도 한계가 있었어요. 거기에 더해 제 노트북이 요즘 제품처럼 180도 이상으로 펼쳐지지 않아서 제일 높은 각도에서는 오히려 화면이 아래를 향하게 되더라고요..... 바른 자세를 해보려고 해도 이런 환경에서는 결국 고개를 앞으로 숙여야하는 안 좋은 자세가 나와서 안 되겠다 싶었어요.
포털사이트에서 노트북 거치대라고 검색하면 정말 많은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그중에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스펙은 높이 조절과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플라스틱이 아닌 튼튼한 알루미늄 재질이었어요.
감성공장 알루미늄 2단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박스외관
브랜드 이름이 감성공장이라 그런가 택배상자를 열고 나서 느낀 점은 "이렇게까지?!"였어요. 요즘 무엇인가를 샀을 때 이렇게 박스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못 받았거든요. 그에 비해 이 제품은 박스도 박스인데 박스를 열면 또 느낌있는 파우치에 제품이 들어있더라고요. 이것도 보고선 "이렇게까지?! x2"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 제품을 휴대용으로도 쓸 수 있으니 그럴 때 유용할 것 같았어요.
제품사진
접혀있는 제품을 옆으로 벌리면 사진과 같이 X자가 보이면서 펼쳐져요. 제가 산 제품은 기존에서 업그레이드 돼서 X자가 2개가 있어요. 처음엔 저게 크게 중요할까 싶어서 좀 더 싼 기존제품을 사려다가 모니터가 거치대 대비 폭이 넓어서 좌우로 움직임을 좀 더 잡아줄 수 있는 X자 2개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알루미늄이 보여주는 견고함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기존에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해서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이제품은 각 부재의 두께도 그렇고 마감도 그렇고 오함마로 내려치치 않는 이상 평생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제품 설치 모습
17인치 노트북 거치 시 모습이에요. 앞서 언급한 대로 거치대 폭이 좁아 보이긴 하지만 제품 자체가 워낙 견고해서 불안하지 않아요. 높이는 제일 높게 했고 기울기는 최상에서 하나 아래로 설정한 모습이에요. 이러면 책상에서부터 노트북 하단이 15cm, 화면 하단이 33cm에 위치하네요.
제 노트북은 저게 최대로 펼쳐진거라서....각도를 한 단계 더 세울 수 없어요....그게 가능한 제품이라면 화면 높이가 더 올라갈 수 있어요.
이제 좀 더 바른자세로 업무를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건강은 좋아지겠죠~
P.S.
이게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인데 어떻게 해도 제품 자체가 바닥에 딱 붙어있는 거라 화면을 높일 수 가 없어요. 저 냉각펜이 있으면 확실히 기능을 하긴 하는데 좀 시끄럽긴 해요. 이번에 새로 산 제품에는 저런 냉각펜이 없어서 사실 좀 걱정하긴 했지만 막상 써보니 괜한 걱정이었어요.
노트북 하부가 공중에 떠있으니 자연 통풍이 잘 됩니다!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이 게시물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노트북 켜놓은지 4시간이 넘은 시점인데 발열이 거의 없다 싶을 정도에요. 노트북을 그냥 바닥에 놓고 사용 하는 것과 비교하면 진짜 천지차이입니다!!
높은 거치대를 찾고 계시다면 제가 이번에 구매한 형태의 제품을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